캐나다 여성 검문요원 목 부위에 총상 입고 중태
용의자는 자살…한때 검문소 폐쇄돼 큰 혼란
지난 16일 워싱턴주와 캐나다의 국경 관문인 피스 아치(Peace Arch) 검문소에서 입국 심사 중이던 캐나다 여성 요원이 한 남성 여행객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캐나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워싱턴주 차량번호판을 단 흰색 밴을 운전하던 남성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여성 입국심사 요원을 총격했다. 여성요원은 목 부위에 총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숨지지는 않았고 곧 바로 헬기 편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백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검문요원을 총격한 후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왜 용의자가 총을 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워싱턴주 경찰당국과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타고 있던 흰색 밴의 차량등록 주소는 브레머톤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현재 용의자가 차량 소유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 사건으로 인해 하루 평균 9,000여명이 넘나들며 캐나다와 미국 국경 검문소 가운데 3번째로 번잡한 블레인 피스 아치 검문소는 잠정 폐쇄됐으며 캐나다로 입국하는 차량들은 린든 등 다른 지역의 국경검문소로 우회하도록 조치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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