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 수감 다음날…유가족 소송준비
지난 7월 초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던 20대 청년이 하루만에 기관지천식 증세를 보이며 사망하자 유족들이 구치소 당국의 과실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마이클 사피오티(22)는 지난 7월 2일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들여 린우드 경찰국에 자수하고 당일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사피오티는 유제품에 심한 알러지 증세를 보여왔는데 수감 다음날 오전 구치소에서 아침식사로 제공된 오트밀을 먹은 후 고통을 호소했으나 구치소 측으로부터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유가족은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은 사피오티의 사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변호사를 고용해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피오티의 어머니인 로즈 사피오티는 “소송을 통해 잘못된 정책과 규정을 바로 잡아 더 이상 희생자가 발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스노호미키 카운티 구치소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6명의 수감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피오티 유족 외에도 지난해 11월 수감 중 사망한 린지 라손의 유가족도 스노호미시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