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한국 현대 공예가 3인전’이 열린다.
24일(수) 개막될 작품전에는 정지영(한지공예), 박상준(도예), 조봉상(금속공예) 작가가 참가한다.
이들 3인은 ‘스미소니언 공예대전(Smithsonian Craft Show)’에 초청 받았던 작가들로 현대 공예가 3인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재료를 자신만의 고유 기법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예전으로 매년 도예, 섬유, 가구, 유리, 장신구, 금속, 종이, 의류 등 12개의 분야의 공모를 통해 120여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있다.
한지 공예가 정지영(오레곤주 현대공예뮤지엄 갤러리 전속작가)씨는 500년 역사를 가진 한국 전통 수제 종이가 지닌 특성과 기법을 사용한 ‘위스퍼-로맨스’ 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예가 박상준은 물레기법과 서양의 조형적 장점을 접목시켜 기존의 물레에서 나오는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개념으로 창조한 ‘쌈 흰색 티포트’ 등 근작을 전시한다.
금속공예가 조봉상은 전통공예기법과 첨단기술을 조합하여 재해석하는 금속공예 작업을 해왔으며 ‘풀 블러섬 브로우치’ ‘스텔라 브루흐’ 시리즈를 선보인다.
내달 12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개막식은 24일(수) 오후 6시30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간단한 한국 음식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202)587-6163
jiyoungy @koreaembassy.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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