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워싱턴한인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애틀란타 출신의 고성수 선수가 최고수들이 맞붙은 개인전 오픈조(A조)에서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0일 훼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고 선수는 쌍둥이 형인 고성진 선수를 맞아 세트 스코어 2대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픈조 3위는 정수산, 4위는 김정훈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 B조에서는 최병의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장순길 2위, 박영서·강병국 선수가 공동 3위에 올랐다.
C조는 박판식, 양창원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D조는 강재욱, 박광덕 선수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E조에서는 조현구 선수가 노병하 선수를 눌러 챔피언에 올랐다. F조는 유재길, 이예선 선수가, 시니어 부문은 정태린, 최정근 선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성직자 조에서는 버지니아 린치버그의 강재욱 목사가 챔피언, 이병억 목사가 2위를 차지했다.
복식A조에서는 고성수, 홍귀정 선수조가 뉴욕 출신의 정수산, 양창원 조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3위는 이승수-장경식 선수조, 4위는 강규석-허성용 선수조에게 돌아갔다.
복식B조에서는 김진하-박준성 선수 조가 김성래-옥성훈 조를 꺾었고 복식 C조에서는 감대철-송기호 선수조가 김셈명-조춘희 조를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시니어 복식조는 김정열-조무일 선수 조가 정영진-임경전 선수 조를 이겨 우승을 챙겼다.
전종준 탁구협회장은 “대회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타 지역에서도 많이 출전하는 등 규모도 커지고 대회 진행도 한층 발전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한편 선수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의 축사와 권석찬 대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