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가 학교급식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곳 중 하나로 평가됐다.
비영리단체인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위원회가 전국의 초등학교 점심급식이 연방농무부가 정한 건강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는지를 평가한 ‘스쿨 런치 리포트 카드’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는 100점 만점에 97점으로 A+를 받았다.
이 단체는 지난 2001년 첫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하워드카운티는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하워드카운티는 테네시의 녹스 카운티와 네브라스카의 오마하와 함께 공동 2위이며, 1위는 플로리다의 피넬러스 카운티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 단체는 100여곳의 교육구를 대상으로 교육청 웹사이트 및 학교 담당자 등과의 면담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평균 점수는 B인 84점으로, 지난 2008년의 78.7점보다 상승했다.
26년간 하워드카운티교육청에서 식품영양서비스국장을 맡고 있는 마리 클라트코는 “학생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려는 교육청의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특히 매일 학생들이 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의 폭과 질을 확장한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하워드카운티가 신선한 과일 및 저지방 야채 요리 등을 포함 매일 채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와 농장을 연결해 야채와 과일을 식단에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워드카운티는 전국에서 드물게 영양 요리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의 교육구들은 대체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인근 몽고메리카운티의 경우 86점으로 B+의 평가를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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