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강산에가 오는 12월 프랑스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소속사는 22일 "강산에가 오는 12월5일 파리의 디방 뒤 몽드(Divan Du Monde)에서 600석 규모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면서 "그의 유럽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마임 아티스트 김원, 설치미술가 이서 등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들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기획했다.
이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K팝 열풍’으로 프랑스에서도 한국 음악, 나아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강산에 씨의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산에 씨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노래를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사람들에게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한국음악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산에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이끄는 5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약 100분 간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다음 달 27일에는 파리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도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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