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종합편성채널 JTBC는 신규 제작 드라마 두 편의 첫회를 본방송 전에 인터넷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와 월화극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1회는 각각 22일과 23일 오후 2시에 포털사이트 다음 TV팟, JTBC 및 중앙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규 편성은 ‘무자식 상팔자’가 2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50분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29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는 "예고편도 시사용 영상도 아닌 정규 1회를 방송 전에 온라인으로 론칭하는 것은 국내 방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생채널의 약점을 극복하고 좀더 일찍 많은 시청자에게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JTBC는 미국에서 올초 NBC TV가 대작 뮤지컬 드라마 ‘스매시(Smash)’의 첫 회를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한 뒤 성공을 거둔 사실을 전하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젊은 시청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