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황대기는 콜럼비아의 품에 안겼다.
콜럼비아는 21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파크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6회 봉황대기 축구대회에서 장년부와 청장년부를 모두 석권하며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포함 올시즌 3관왕인 콜럼비아는 예선에서 청룡과 1-1로 비겼으나 보라매를 5-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콜럼비아는 예선에서 불사조를 2-1, 볼티모어를 3-2로 각각 꺾은 하워드FC를 맞아, 전반 5분께 최철호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백용욱, 김현호 선수가 연속골을 터뜨려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워싱턴 한국일보와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 콜럼비아와 하워드FC, 볼티모어, 청룡을 비롯 1회 및 3회 대회 우승팀 보라매와 4회와 5회 대회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노리는 불사조 등 6개팀, 청장년부에 콜럼비아와 청룡 2개팀, OB부에 볼티모어, 보라매, 화랑 등 3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출전, 지역 축구 최강자를 가렸다.
청장년부에서는 콜럼비아가 청룡을 4-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OB부에서는 화랑이 보라매와 볼티모어를 모두 1-0으로 꺾고 우승배를 안았다.
최우수선수상은 김영준(OB), 공현식(청장년), 나석원(장년)씨가 각각 받았다. 또 장년부의 한재준씨가 수비, 정상원씨가 감독, 김창곤씨가 공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천희 회장과 정상원 준비위원장은 시상식에서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회 및 축구계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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