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봉사교육단체협 등 한인단체들 미 대선 투표 참여 캠페인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최근 마감된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일제히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올리기 위해 최근 한글·영문 혼용 투표 안내서를 발행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23일 오후 DC 사무실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폰뱅킹(Phone Banking) 캠페인을 펼쳤다.
하모나 NAKASEC 사무국장은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15일,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16일 유권자 등록이 모두 마감됐다”면서 “NKASEC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폰뱅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여명의 NAKASEC 자원봉사자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5시30분-8시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한인 유권자 1만5,000명중 최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 1,500-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주 까지 유권자 등록을 한데 이어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시민연맹 전국연합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28일 오후 4시 코리안 코너 앞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특히 버지니아주는 경합주로 분류돼 한인들의 표심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투표 참여 캠페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동성결혼, 도박장 확대, 드림법안 등이 찬반을 결정해야 하는 주민투표에 올려져 핫이슈가 되고 있다.
동성결혼 합법화법안은 주 상하원을 통과하고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서명을 했으나 기독교인 등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여 다시 도마에 올랐고 불체자 자녀에게 합법 체류자격을 주는 드림법안은 대학 등록금 할인혜택도 함께 부여해야 하는 가를 결정하게 된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와 메릴랜드한인회는 동성결혼 법안 반대 투표를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교회협은 당일 투표장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안의 기표 방법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부재자 투표 신청을 원하는 한인 유권자들은 NAKASEC 등에 문의할 수 있으며 부재자 투표 방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버지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는 오는 30일 마감된다.
예진회는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부재자 투표 신청서 작성 및 안내를 하고 있다.
부재자 투표 문의 (202)299-9540 NAKASEC, (703)256-3786 예진회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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