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와 한국전 참전전우회 메릴랜드지부 33지구(지부장 찰스 앤 에버린 리드)가 교류를 확대한다.
메릴랜드한인회는 23일 볼티모어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5쌍의 전우회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장두석 회장은 “자유를 위해 젊음을 한국에서 불사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위해 피 흘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다”고 인사했다.
한국전쟁 당시 쌍둥이 동생과 참전했던 빈센트 크렙스 회원은 전쟁포로로 북한에서 사망한 동생 리차드를 기리는 자서전 성격의 전쟁 백서를 한인회에 증정했고, 장 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스카프를 선물했다.
크렙스는 전쟁 포로로 사망한 동생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해 발굴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전 기념일을 통해 유대를 다져온 한인회와 전우회는 올 연말 양측 행사에 서로 초청하기로 했다. 전우회는 12월 9일 크리스마스 파티에, 한인회는 12월 16일 연말파티에 서로 초대한다. 전우회는 이에 앞서 내달 11일 열리는 베테랑스 데이 행사에 한인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리드 지부장은 “한인사회가 참전용사들을 초대, 오찬을 대접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우회는 하포드카운티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전 이후 한국의 발전상 및 원동력을 되돌아보는 에세이 컨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세이는 내년 3월 마감,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전우회는 한인회에 심사위원 추천도 요청했다. 에세이 컨테스트 1등에는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410)68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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