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의 한인 발레리노 김현웅(31)씨가 워싱턴 발레단이 기획한 ‘드라큘라(Dracula)’에서 주연을 맡아 공연한다.
김 씨는 DC 케네디센터 아이젠하워 시어터에서 24일 프리뷰 공연에 이어 오늘(25일) 공식공연을 시작한다. 11월4일까지 총 12회 실시될 공연에서 김현웅씨는 8회(24일, 25일, 27일, 28일, 31일, 11월 2일, 3일, 4일) 무대에 오른다.
지난 9월 워싱턴 발레단에 입단한 김 씨는 2012-2013 시즌 첫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24일자 ‘스타일’ 섹션 보도에서 ‘드라큘라’ 발레 공연에 대해 상세히 보도한 후 김현웅씨의 사진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사진).
‘드라큘라’는 워싱턴 발레단이 할로윈에 맞춰 내놓은 작품으로 시즌에 맞는 스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러시아 유학을 거쳐 2004년 한국 국립발레단에 입단, ‘스타 발레리노’로 자리매김하며 2011년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 베스트 파드되 상, 2007년 한국발레협회상 당쉐르 노블상, 2006년 한국발레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봄 워싱턴 발레단에 영입돼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됐다.
안무 및 감독은 마이클 핑크, 음악은 필립 피니가 맡는다.
티켓은 25달러부터 이며 케네디센터 웹사이트(http://www .kennedy-center.org)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202)467-4600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