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가 10주년을 맞아 ‘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이라는 새 슬로건을 내걸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전스님)은 17일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1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새 슬로건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습관으로 템플스테이를 생활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업단에 따르면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에 앞서 도입된 템플스테이는 매년 참가자가 30% 이상 증가하며 작년까지 총 190만명에 달하는 내•외국인이 체험했다.
사업단은 ▲21세기 체험관광 트렌드 창출 ▲한류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 ▲구내 여가문화 선도 등을 지난 10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만 재참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사업단 박용규 사무차장은 "한번 간 곳은 안 가고 빨리 돌아보는 한국인의 관광 형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슬로건처럼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습관적으로 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며, 다양하고 일상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향후 ‘시즌2’에서는 참가자의 유형과 특성에 맞춘 세분화된 프로그램 개발, 템플스테이 운영인력의 안정화, 외국인 운영사찰을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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