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동성결혼 반대투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는 25일 오후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 캠페인의 공동위원장인 장두석 회장과 권덕이 목사, 실무총무인 조승규 목사 등 10여명의 목회자와 한인회 임원들은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및 영문 안내문을 나눠주며 내달 6일 선거에서 주민투표 6항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인도인 교회 지도자인 시파스 아이잭도 동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를 방문, 100여명의 볼티모어카운티한미노인회원들에게도 반대투표를 권유했다.
조승규 목사는 “이 캠페인에 인도인 등 타인종의 참여와 호응이 늘고 있다”며 “안내문을 영문으로도 만들어 한인은 물론 미국인과 다른 민족 등 전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목사는 대형 식품점뿐 아니라 지역 한인노인회 등도 찾아가서 홍보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각 교회에도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의 (410)560-275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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