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BMW가 2013년 자사의 베스트셀러 프리미엄 모델인 3시리즈 세단의 풀 모델체인지를 실시한 후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37년간 날카로운 코너링과 폭발적인 주행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스포츠 세단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BMW 3시리즈 신형 세단을 해부했다.
풀 모델 체인지로 새 모습
전장 462.4cm, 대형 세단 느낌
실내 공간도 여유있어져
8.8인치 와이드 액정 탑재
내비게이션 등 첨단 디스플레이
335i 모델 300마력 터보 `파워’
■ 역사 및 종류
지난 1975년 최초 출시한 BMW 3시리즈는 모델 진화 순서에 따라 ▲E21▲E30 ▲E36 ▲E46 ▲E90 ▲F30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세대를 구분하며 바디타입에 따라 세단, 웨건, 쿱, 컨버터블로 세분화 된다.
또한 BMW 3시리즈는 항공기 조정석을 연상시키는 운전자를 둘러싼 디자인의 운전석을 최초 도입한 모델로 유명하며 BMW 자회사인‘ M’디비전을 통해‘ M3’라는 자동차 역사에 남을 고성능 자동차를 탄생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 딜러에서 판매중인 2013년형 세단은 이번에 풀 모델체인지가 이뤄진 F30 모델에 해당되며 엔진에 따라 ▲328i ▲335i ▲엑티브 하이브리드, 옵션과 외관에 따라 ▲스포츠 라인 ▲럭셔리 ▲모던 라인 ▲M스포츠 라인으로 나뉘며 소비자 선택에 따라 풀타임 4륜 구동 모델인 ▲X드라이브 모델도 선택 가능하다.
■ 실외
3시리즈 세단은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mm의 차체 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대 모델인 E90과 비교해 더욱 늘어나 대형 세단의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됐다.
또한 주행등이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과 맞닿도록 디자인해 차의 앞부분이 더욱 낮고 넓게 깔리도록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 실내
실내는 전 세대 모델인(E90)과 비교해 앞좌석 머리공간 45mm, 뒷좌석 머리공간 8mm, 뒷좌석 무릎공간이 17mm 늘어나 공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또한 뒷문이 열리는 각도를 수정해 뒷좌석에 타고 내릴 때 탑승자가 더욱 편안함을 느끼도록 개선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자장치의 현대화도 실현됐다. 신형 3시리즈에는 실내에는 상위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8.8인치 와이드 액정이 탑재되어 운전자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행 중 네비세이션을 포함한 기타 정보를 전면 유리창에 투과시키는 전투기 조종석(HUD) 스타일의 첨단장비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 엔진 및 주행성
3시리즈 세단에는 총 세 가지 종류의 엔진이 탑재되나 북미시장에는 이중 디젤 모델을 제외한 가솔린 모델 두 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328i의 경우 24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N20)을 탑재했으며 상위모델인 335i의 경우에는 30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3.0리터 6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N55)을 탑재했다.
한편 미주지역보다 유가가 비싼 한국은 디젤모델인 320d만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F30 3시리즈는 BMW 3시리즈로서 최초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했으며 시동을 건 채 일시정차를 하면 엔진 회전을 순간적으로 정지시켜 20%의 연비향상을 실현시키는 ‘오토 스타트 스탑’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운전자가 ▲에코 프로 ▲컴포트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운전자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게 차량 주행 스타일을 변경 할 수 있다.
■ 미래
지난 2005년 이후 7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실시한 BMW 3시리즈 세단은 향후 6~7년간 BMW의 새 얼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단을 제외한 쿱과 컨버터블은 향후 2년 내 풀 모델 체인지가 실시 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F30 세단을 베이스로 만든 고성능 ‘M3’세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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