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현지에 머물고 있는 국내 가수들이 일정에 영향을 받았다.
장재인은 지난 24일 뉴욕을 방문했다가 샌디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귀국하지 못해 다음달 2일 비틀스 헌정 공연 ‘싱잉 더 비틀스(Singing The Beatles)’ 출연을 취소했다.
소속사인 나뭇잎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장재인은 앨범 작업 및 여행차 뉴욕을 방문했으며 오늘 귀국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항공편이 계속 취소되면서 내일도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없어 비틀스 헌정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장재인은 최대한 빨리 비행기 티켓이 구해지는대로 귀국할 예정"이라며 "장재인의 안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에 머물던 싸이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갤럭시노트 2 론칭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9일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는데 곤욕을 치렀다. .
그는 이날 오후 1시 비행기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샌디의 영향으로 탑승편이 취소되면서 8시간 뒤에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인 김범수도 지난 28일 버지니아 공연을 마친 후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려 했으나 비행기 결항으로 이틀째 발이 묶였다가 지난 30일에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범수는 다음달 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예정돼 있어 다행히 공연 일정에는 차질을 빚지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