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 주최 ‘사랑의 하모니’ 음악회가 이번 주말로 다가 왔다. 3일(토) 오후 7시30분 노바(NOVA) 알렉산드리아 캠퍼스내 슐레진저 홀에서 열릴 음악회는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인 ‘바이올린 천재’ 대니얼 조(19, 사진)와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 등 워싱턴 지역 합창단 무대로 꾸며진다. 줄리어드 음대 강효 교수에게 사사중인 대니얼 조는 독주와 실내악으로 미주 지역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떠오르는 별’ 로 평가받고 있다.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대회를 비롯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조 군은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섬세함과 로맨틱함, 화려함이 돋보이는 생상과 비니엄스키, 스메타나의 곡들을 연주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제시카 오스본이 맡는다.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인천 시립합창단 상임 작곡가로 활동 중인 우효원씨의 곡들을 중심으로 찬양곡과 가요 편곡을 무대에 올린다.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즈(C.C.S)는 현대 미국성가의 대표 작곡가라고 할 수 있는 조셉 마틴의 신작 성가를 비롯 마크 헤이즈가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한 흑인 영가, 마틴 루터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힘 앤덤(Hymn Anthem), 재즈와 블루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두 곡의 솔로 스테이지에서는 프렌치 아리아와 이중창을 보여줄 예정이다. 피날레는 솔로이스트 앙상블과 CCS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하모니로 장식한다.
음악인협회 문제성 서기는 “음악회 레퍼토리는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로 꾸며졌다”며 “클래식부터 성가, 재즈, 가요까지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친근한 음악들이 선보인다”고 말했다.
티켓은 10, 20, 30, 40달러로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40)888-012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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