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인 ‘샌디’가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볼티모어를 비롯해 메릴랜드 지역의 일부 사업체들이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주내일부 식당과 은행, 호텔 등 업소들이 수 일째 전기 공급과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복구를 하느라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소들은 영업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물론 수리비까지 감당해야 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이 크게 늘고 있다.
현금 인출기와 은행 지점이 홍수 피해를 본 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일부 은행들은 타 은행 기기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지급 기일을 연기해 주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8개의 호텔을 운영중인 한 호텔업체는 이번 태풍으로 예약한 고객들이 오지 못하는 등 영업에 큰 지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레드릭, 가렛, 앨러개니, 하포드 카운티 등 전기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일부 카운티 내 식당 등도 갑작스런 영업 중단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폭설로 카운티의 80% 가량이 정전 사태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는 가렛 카운티내 업소들은 앞으로도 정상 복구될 때까지 상당 기간 걸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 개스 및 전기회사(BGE)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현재 7,700여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