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섄틸리 소재 웨스트필드 고등학교의 한인 풋볼 선수인 준 여군(12학년)이 대학 풋볼팀의 스카우트 대상으로 주목<본보 10월 9일자 A5면>받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가 여 군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포스트는 2일자 스포츠 면 1면 기사에서 ‘한인 준 여군, 웨스트필드고 공격 라인에 영향을 주다’라는 제하로 여 군의 사진과 함께 풋볼 입문 동기와 최근의 급성장 등을 언급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신장 6피트 3인치에 체중이 330파운드로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가진 여 군은 현재 브리검 영 및 템플대학 풋볼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웨스트필드고 출신 2명의 선수가 현재 NFL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학교 코치들이 여 군에게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7세 때인 2002년 도미한 여 군은 고교 시절 친구의 권유로 풋볼을 처음 접하게 됐으며 불과 3년 만에 학교 풋볼팀의 리더로 급성장, 지난해 팀이 정규 시즌 무패 기록을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아버지 여창욱씨는 “준이는 중학생이던 13세때 5피트 10인치에 체중이 220파운드나 됐다”며 “동료 교인들 모두 준이에게 풋볼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 한번 시켜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회고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 여 군의 활약으로 웨스트필드 고교 풋볼팀은 게임당 평균 278 러싱 야드를 기록, 탑 시드 버지니아 AAA 노던 리전 디비전 6 플레이오프를 했다며, 선수로서 여군의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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