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방법과 내용을 알아야 투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는 지난 1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카운티정부청사 게이트웨이 빌딩에서 미국 선거 투표 방법 세미나를 열고, 오는 6일(화) 실시되는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세미나에는 국방부 감사인 다니엘 김 회계사가 미국 대통령 선거와 선거인단, 레드주·블루주·스윙주, 투표자격, 부재자투표·조기투표, 투표 컴퓨터 사용법, 하워드카운티 투표용지 내용과 함께 한인 투표의 중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씨는 투표자격은 선거일에 18세를 넘기는 미국시민으로 메릴랜드 거주자이며, 중죄를 범한 경우 해당 처벌을 마치면 투표가 가능하다면서, 견본 투표용지 및 자료화면을 통해 투표 절차 및 투표 컴퓨터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김씨는 부재자 투표 및 조기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6일 오전 7시-오후 8시 각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선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투표는 하워드카운티의 경우 1-3문항은 프린스조지스와 볼티모어 카운티 고아 법원 판사 자격 규정 및 범법 선출직 공무원 처벌 규정 개정안이며, 4문항은 불법체류 대학생에게 주민과 같은 학비를 적용하게 하는 드림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
또 5문항은 선거구 조정안, 6문항은 동성결혼합법화, 7문항은 도박게임 확대안 등에 대해 투표한다.
김씨는 “투표는 선출되는 지도자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는 우리의 목소리”라며 “한인 한 사람이라도 더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등에 참여해야 한인사회의 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김갑수 사무총장은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메릴랜드에서는 동성결혼, 도박장 확대, 드림법안 등이 주민투표에 부쳐져 핫이슈가 되고 있다”며 “미국의 선거제도 및 투표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세미나를 긴급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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