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타임 불구 슈팅‘제로’…함부르크 0-3 완패
손흥민(20·함부르크SV)이 가파른 상승세도 바이에른 뮌헨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으나 이렇다할 찬스를 얻지 못한 것은 물론 단 한 개의 슛도 시도하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고 함부르크는 0-3으로 완패했다.
사실 뮌헨의 일방적인 파상공세로 경기가 진행된 탓에 전방에 있던 손흥민은 거의 볼을 잡을 기회도 몇 번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0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토마스 뮐러(후반 3분), 토니 크루스(후반 8분)가 연속골을 터뜨려 낙승을 거두고 시즌 9승1패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함부르크는 승점 13(4승1무5패)으로 8위로 밀려났다. 시즌 6호골 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 득점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구자철은 하노버96과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지난 9월1일 이후 2개월여만에 경기에 나섰다. 오른쪽 날개로 약 25분 정도 뛰었지만 별다른 기회는 잡지 못했고 리그 최하위 아우크스부르크는 0-2로 패했다.
또 뒤셀도르프에서 뛰는 차두리는 4일 벌어진 바이에르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로 교체 출전, 45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얻지 못했으며 뒤셀도르프는 2-3으로 분패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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