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전 해병대 사령관(재향군인회 해병대 부회장)을 단장으로 21명으로 구성된 한국재향군인회 대표단이 5일 워싱턴을 방문했다.
오는 11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 참석차 방미한 한국재향군인회 대표단은 이날 미 동부 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단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13명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권 환수가 2015년 12월 1일 예정돼 있지만 한국군은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전작권이 예정대로 환수되면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미군들과 작전을 못하게 돼 병력이 제대로 증원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부회장은 또 “내년 3월이면 잠실에 30층 규모로 세워지는 향군타워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영예를 드높이는 미동부 지회의 활동을 높게 평가한다”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환영행사에는 이창복 고문, 박희규 공군 예비역 대령, 안미영 평통 부회장, 이문수 미동부 해병대전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방문단은 간담회 후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들러, 헌화를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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