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봉사단체 아시아(ASIA, 대표 그레이스 송) 주최, 성인 입양인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6월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린 제 1차 리더십 컨퍼런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서부지역 성인 입양인들이 자신들의 인생, 경험, 고민, 정체성, 어려움, 정보 등을 함께 나눴다.
조슈아 김 목사(서울장로교회 영어예배 담당)는 1세 때 자신을 입양한 백인 어머니 애니 라스타 씨와 함께 솔직한 인생스토리를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성격테스트, 그룹 토론, 초청연설자 발표 등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입양인들의 나갈 방향을 조명했다.
그레이스 송 대표는 “한국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성인 입양인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리소스는 부족하다”며 “입양인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고 이들이 미국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목적에서 리더십 컨퍼런스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6월경 15명의 입양인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999-42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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