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거를 하루 앞둔 5일 지역 곳곳에서 출마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득표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드림법안, 동성결혼 합법화, 도박장 도박 종류 추가 등 찬반 양론이 팽팽한 사안들이 주민투표에 붙여져 각 사안에 대한 찬반 그룹들의 활동마저 더해져 선거 열기가 뜨겁다.
선거 전문가들은 주민투표의 각 사안들로 인해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조기투표율이 전체 유권자의 12%에 달해 높은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 자녀들의 대학 학비를 주민과 똑같이 적용하게 하는 드림법안 지지자들은 4일 볼티모어 프리덤 아카데미에 모여 마지막 지지 집회를 가졌다.
케이톤스빌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자들이 투표 당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자원봉사자 조직에 한창이다.
도박 게임 확대안의 경우 찬반 그룹들이 쓴 캠페인 비용은 무려 8,700만달러. 지난 4번의 주지사 선거에 쓰인 선거비용을 모두 더한 액수보다 많다.
이에 대해 단 노리스 메릴랜드대(UMBC) 공공정책학과장은 “주요 후보 및 사안에 대한 입장들이 대부분 이미 정해져 있어 마지막 순간의 지지 호소는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인사회에서도 후보 후원모임과 함께 투표참여와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드림법안 지지 등을 호소하는 캠페인이 펼쳐졌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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