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씩 들르는 몰에는 간단히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샌드위치와 어니언 수프, 로스트비프나 연어를 곁들인 샐러드는 제가 즐겨 찾는 메뉴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깔끔한 맛에 자주 찾게 되더군요.
특히 20여년 전 LA를 처음 방문했을 때 우연히 이곳에 들러 맛보았던 어니언 수프는 지금도 그때의 추억이 그대로 녹아 있는 저의 favorite 메뉴가 되었습니다.
달착하면서도 개운한 맛의 양파와 고소한 스위스 치즈가 잘 어우러진 따끈한 국물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씩 닭고기와 야채국물에 양파를 뭉글하게 끓여낸 후 크루통을 얹고 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치즈만 살짝 녹여내 정성스럽게 어니언 수프를 만듭니다.
스푼으로 치즈를 눌러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과 함께 하는 향긋한 양파 향 가득한 어니언 수프는 그 맛도 일품일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도 가득 느껴지는 듯해 찬바람이 불 때면 더욱 생각나곤 합니다.
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버터1~2T, 올리브오일 1~2T, 양파 1개, 파 3~4T, 마늘 1T, 밀가루 1t, 화이트와인 1/2컵, chicken broth 2컵, vegetable broth 2컵, 소금, 후추 약간씩, 스위스치즈, 크루통
▲만들기
(1) 냄비에 버터와 오일을 두르고 양파, 파, 마늘을 넣고 볶는다.
(2) (1)에 밀가루를 넣고 2~3분간 볶는다.
(3) (2)에 와인을 넣고 중간 불에서 졸인다.
(4) (3)에 chicken broth, vegetable broth를 넣고 불을 줄인 후 뚜껑을 덮고 40여분간 끓인다.
▲크루통 만들기
식빵 2~3장을 사방 1/2인치 정도로 잘라 마늘파우더, 다진 파슬리, 올리브오일, 녹인 버터 등에 버무려 오븐에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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