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전 부인 집과 이사콰 장모집서 두차례…2명 중태
가정폭력 전과자인 40대 남성이 전 부인과 장모 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중태에 빠뜨린 후 임대한 자동차 안에서 자살한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존 멕케이(48, 사진)는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경 렌튼 있는 전부인의 집에찾아가 그곳에 있던 한 남자에게 총격했고 다른 두 명에게는 총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멕케이는 곧 이사콰에 있는 전부인의 어머니 집으로 달려가 장모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멕케이는 오리건주 번호판을 단 임대차량을 몰고 도주했고 같은날 저녁 시애틀의 마틴 루터 킹스 웨이에 정차돼 있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멕케이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중이다.
렌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과 장모는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대에 의해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맥케이는 지난 5월과 9월 가정폭력 혐의와 고의적인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시인한 바 있다. 법원은 멕케이에게 전 부인에 대한 접근금지령과 총기소지 금지를 명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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