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치러진 선거에서 도전에 나섰던 한인 후보들 23명 가운데 11명이 당선돼 당선율이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부지역 보다는 동부지역 한인들의 정치도전이 더욱 활발했으며 성과 역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원 도전에 성공한 4명 가운데 펜실베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패티 김 등3명이 동부지역 한인들이며 특히 뉴저지에서는 무려 4명의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정치참여운동을 벌여 온 이 모씨(52, 브루몰)는 “최근 수년간 동부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위안부 문제 등 한인들의 정치력과 관련한 이슈들이 계속 제기돼 왔으며 이런 분위기는 이 지역 한인들의 정치에 관한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며“동부지역의 젊은 한인들이 대거 정치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 선거캠페인본부에 몸 담았던 박 모씨(62, 블루벨)는”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끌고 가는 동력은 ‘정치 참여’와 ‘정치인 배출’이라는 두 바퀴” 라며 “한인후보들이 많이 당선되면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것은 유권자 등록으로 이어지며 늘어난 유권자들로 한인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도전이 늘어나고 그 결과 정치인이 더 많이 배출되는 순환이 만들어 지게 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한인들의 정치도전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은 한인사회를 위한 소중한 자산과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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