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시장(사진)은 시의 살인사건 상승(본보 11월 7일 보도)과 관련 치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지난해 기록적인 살인 감소 이후 올들어 다시 살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확실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7일 시예산위원회 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시장은 “더욱 폭력적인 도시가 되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목표가 될 수 없으며, 특별하게 안전한 도시, 전국의 대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 당연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앤서니 배츠 신임 시경국장과 경찰력 증대 및 우범지역 배치 확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시경국장은 경찰 시스템 및 정책을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시에서는 올들어 189명이 피살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6명을 초과했다. 지난해에는 19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1970년대 이래 처음으로 200건 미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구 당 살인율에서는 여전히 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
이와 달리 비살상 총격사건은 5%가 감소, 2006년 이래 하향세를 유지했다.
시장은 가장 위험한 전과자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현재의 치안전략을 대폭 손질할 계획은 없다며, “우리의 모든 역량과 기술을 동원해 범죄퇴치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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