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8일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직전 대회(2010년) 우승팀인 북한은 이날 패배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우즈베키스탄(승점 7)과 요르단(승점 5)에 밀려 3위에 그치며 타이틀 2연패 꿈이 좌절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006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35분 수비수 장철국이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북한은 후반 38분 카시모프 티무르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아 역전의 기회를 놓치고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곱씹어야했다.
한편 D조에서는 호주와 시리아가 1, 2위로 8강에 올랐다. 호주는 이날 사우디를 1-0으로 꺾고 승점 5(1승2무)를 기록했고 시리아는 키타르에 1-2로 패해 승점 4(1승1무1패)로 사우디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행운의 8강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전은 한국 대 이란, 일본 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대 시리아, 호주 대 요르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오는 11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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