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나래 2012 ‘공연 10~11일 두 차례 열려
최지연 원장,“비보이 공연으로 문화폭발 경험”
“어느 해 공연보다 삶의 에너지를 느끼고, 그 기운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샛별 한국문화원의 연례‘나래’공연 홍보 차 5일 본보를 방문한 최지연 원장은 올해 24회째인 나래공연의 주제는 ‘문화 폭발(Cultural Explosion)’이라 며 “주제처럼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공연도 지난해처럼 에드먼즈 예술극장(410 Fourth Ave N Edmonds, WA 98020)에서 이번 주말인 10일과 11일 각각 저녁 7시에 펼쳐진다.
샛별문화원이 1년 동안 준비한 끝에 정기공연 형식으로 펼치는 올해 나래공연에는 성인반을 제외하고 꼬마부터 청년들까지 샛별예술단원 80여명이 총출연한다. 이들은 한복차림으로 한국의 아름답고 화려한 전통 무용과 함께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오랜 전통과 수많은 공연 경험을 지닌 샛별예술단은 최원장의 창작무용은 물론 현대적인 율동과 음악을 가미한 퓨전국악과 신나는 풍물도 선보인다.
올해 나래 공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서로 다른 것처럼 느껴지는 문화가 부딪쳐 폭발하면서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미국인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비보이팀을 초청한 공연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최 원장은 “많은 분들이 현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강남스타일’공연을 해달라고 제의했지만 강남스타일은 체육관 등에 적합하고 무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원장은 그 대신 “강남스타일과 신나는 신아리랑을 섞은 노래를 편집해서 넣고 이어 비보이가 나와 공연을 펼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한국 전통공연과 비보이 공연을 통해 문화 폭발과 에너지를 동시에 느끼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빈약한 한인자녀들과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 친지들에게 나래 공연을 많이 소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입장료는 1인당 20달러이며 수익금은 현재 린우드 샛별한국문화원 옆에 건설중인 한국도서관 건립기금으로 쓰인다. 입장권은 한인마켓이나 온라인(morningstarkcc.org/narae)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425)743-1004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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