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위 24일 공청회 개최“현실에 맞게 바꿀것”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회칙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오는 24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회칙 및 선거관리 세칙 개정위원회 양동자 위원장 주재로 열린다.
양동자 위원장은 “기존의 회칙은 수십 년 전의 한인회 회칙에서 조금 손을 본 것뿐”이라며 “현실에 맞게, 그리고 워싱턴을 대표하는 한인연합회 회칙에 걸맞게 형식과 내용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연합회는 회칙 현실화를 위해 올 여름부터 회칙 개정위를 구성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새로운 회칙 시안을 만들어왔다. 특히 선거관리 시행세칙을 다듬고 내용을 보강해 회장 선거 때마다 발생하는 분규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양 위원장은 “선거관리에 대한 규정들이 미흡해 선거 때마다 논란거리를 제공할 소지가 커다”며 “각종 규정을 확실하게 정해놓아 법정 소송 등 분란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위에서 만든 시안은 30페이지에 달하며 특히 영문으로도 만들어 2세들도 읽을 수 있게 하고 훗날 회장 선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소송 등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인연합회는 이에 앞서 23일(금)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 사무실에서 양동자 이사장 주재로 정기이사회를 갖고 회칙 및 선거관리 세칙 개정안 상정 및 심의를 할 예정이다. 또 24일의 공청회 직후인 저녁 8시15분-9시15분에 정기 이사회 2차 모임을 갖고 정기총회에 제출할 최종 회칙 안을 상정 및 심의한다.
정기총회는 25일(일) 애난데일의 노바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돼 총회에서는 별도의 선거 없이 인준 절차만 밟게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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