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교회협의회 총회, 윤종만 신임회장 선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덕이 목사)는 12일 메리옷츠빌 소재 호산나침례교회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윤종만 제2부회장을 선출했다.
윤 신임회장(57)은 티모니움에서 열방비전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윤 신임회장은 “교협이 사랑과 화합으로 하나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도록 복음적인 길로 인도하고, 기도하는 메릴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30여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대표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제1부회장은 서항원 목사(평화교회)가 유임됐으며, 제2부회장은 총무인 최정규 목사(새벽빛교회), 총무는 강정석 목사(예사랑교회)가 각각 선임됐다.
총회는 최정규 총무와 신요섭 회계의 보고, 부회장 및 위원회 보고, 임원 선출, 회칙 개정 순으로 진행됐다.
교협은 지난 한 해 동안 한인지도자 초청 신년기도회, 부활절 연합예배, CTS 김정택 장로 연합집회, 청소년 여름수양회, 김하중 대사 초청 연합집회, 청소년 찬양집회, 한마당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
회칙 개정에서는 회원 자격에서 한기총에 가입된 교단 규정을 없애고 건전한 복음주의에 속한 교회로 수정했으며, 교역자의 자격을 정규 신학과정을 마쳤거나 이수 중인 자로 이단 가입 및 사이비 행위, 법적, 사회적,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는 자로 항목을 추가했다. 또 가입 서류에 회원교회 교역자 3인의 추천서를 삽입하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교회의 한글 이름이 이미 회원으로 가입된 교회와 동일할 경우 회원교회로 받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명된 회원의 복권 항목을 신설, 복권 신청은 회원교회 교역자 2인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며, 신청 1년 뒤 정기총회에서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서항원 제1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박석규 목사가 ‘바울의 기도교훈’을 주제로 설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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