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뉴미디어상을 받는다고 미국 주간지 피플이 온라인판을 통해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피플은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가 온라인에서의 성공 덕분에 ‘올해의 뉴미디어’ 상 수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싸이는 히트 싱글 덕에 AMA의 프리쇼(pre-show)인 ‘코카콜라 레드 카펫 라이브’에서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며 "싸이는 본 시상식에서 중독성 있는 노래로 공연도 펼친다"고 덧붙였다.
AMA는 ABC TV 통해 오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며, 싸이가 상을 받는 프리쇼는 오후 5시부터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 등 외신은 이날 싸이의 신곡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싸이와 비버는 같은 소속사(스쿠터 브라운의 회사인 ‘스쿨보이 레코즈’) 동료다.
싸이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음 싱글에는 영어 가사가 더 많으며, 엄청난 스타(a huge guest star)와 함께 작업한다"고 소개했다.
’엄청난 스타’가 비버를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 싸이는 "그게 누구인지 지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싸이는 "(해외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를 때마다 행복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끼곤 했다. 내 노래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건 좋았지만,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다음 싱글, 앨범은 영어 가사가 훨씬 많으니 (해외 팬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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