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50골로 득점왕…라이벌 호날두 제쳐
리오넬 메시는 4년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선수로 꼽혔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25)가 4년 연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메시는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1-12시즌 시상식에서 선수와 감독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4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최우수선수가 된 메시는 최고의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메시는 50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 덕분에 메시는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외에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카를레스 푸욜이 각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페어플레이어로 뽑혔고 전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가 최고의 감독에 오르는 등 주요부문을 휩쓸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최고 골키퍼상, 서지오 라모스가 최고 수비수, 사비 알론소가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상을 받았다.
한편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는 2부 리그 시상에서 2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 있었던 셀타 비고는 이아고 아스파스가 최고의 공격수, 알렉스 로페스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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