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화엄사 주지 주훤 법장스님의 수필집 ‘발우에 핀 꽃’이 출간됐다.
‘발우에 핀 꽃’은 그 동안 신문 등에 연재됐던 컬럼을 다듬고 새 이야기를 덧붙여 정리해 편찬됐다.
법장스님이 실 생활에서의 경험담과 느낀 생각을 위주로 집필된 자전적 글로 지난 2006년 출판된 ‘바다를 삼킨 물방울’ 에 이은 두 번째 수필집이다.
법장스님은 “글이 다듬어지지 않고 부족한 글일 지라도 독자 개개인이 주인공이 되어 남의 일이 아닌 내 일같이 생각해 보고 실천에 옮겨 밝은 내일을 꿈꾸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필집은 한국 서점가에 이미 배포됐으나 미국에서는 보시차원에서 화엄사를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부할 방침이다.
시, 서예에도 능한 법장스님은 지난 89년 ‘허공에 서서’ 90년 ‘두 나래 펴고’ 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불교미술대전, 한국전시미술대상전에서도 입선, 한국에서 3회 미국에서 2회 전시회도 가진 바 있다.
현재 뉴욕 붙다 라디오 방송에서 매주 법장스님 수행과 불교 이야기를 진행하고 본보에 컬럼을 연재 하는 등 미디어를 통한 포교에 힘쓰고 있다.
16살에 출가 해인 강원과 제방선원에서 안거했으며 1985년 도미한 이래 지난 96년 현재의 필라 화엄사를 창건했다.
이번 ‘발우에 핀 꽃’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9일 오후 5시 랜스데일 서재필센터 인근 테란스 월튼 오디토리엄(2506 n. broad st. colmar.PA 18915)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610-659-6463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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