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이하 총연)는 한국의 혼혈아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달 11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총연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출된 은영재(사진) 현 수석부회장은 14일 “2년의 임기가 내년부터 시작 된다”면서 “혼혈아와 다문화 가정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연은 올 여름방학 기간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한명과 동두천에 있는 ACA 혼혈아동학교의 학생 1명을 미국의 오리건 주로 초청, 3주 동안 해외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은 회장은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총 1,900만원이 ACA 혼혈아동학교 장학금으로 모아졌다”면서 “내년에도 1천만원이상의 장학금을 모아 이곳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회장은 또 “내년도에는 탈북자 지원단체인 한반도 미래재단과 협력, 탈북자 돕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결혼여성 총연은 미국 등 13개국 32개 지회에 5천명이 넘는 회원을 둔 단체다.
미국 내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만들어진 한미여성총연합회가 전신으로 2005년 서울에서 제 1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내년에는 2박3일 일정으로 10월 8일부터 서울에서 제 9회 세계국제결혼여성대회가 개최된다.
은 회장은 현재 한미여성재단 회장을 맡고 있으며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알렉산드리아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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