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이 강호 이란을 적지에서 꺾고 한국을 추월,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엄에서 벌어진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울루그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A조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승리로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 한국(2승1무1패·승점 7)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또 다른 A조 경기에선 카타르가 홈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꺾고 역시 승점 7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되살렸다. 카타르는 우루과이 출신 귀화선수인 안드레스 퀸타나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한국은 같은 조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적은 4경기만을 치른 상태에서 같은 승점 7을 기록한 3위 이란(2승1무2패)과 4위 카타르(2승1무2패)에 골득실차로 앞서 2위를 달렸다. 하지만 상위 4팀이 불과 승점 1점차로 뭉쳐있는 혼전양상이 돼 남은 경기가 모든 살얼음판 일전이 될 전망이다.
5개국씩 A, B 2개조로 묶인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조 3위팀은 내년 9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막차티켓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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