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가운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새힘을 얻었던것 같이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받고 각 교회를 충성되게 섬기도록 하는 영성운동인KWE(Korean Walk to Emmaus)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KWE는 10일 참가자와 봉사자들이 함께 만나는 리유니온 행사를 프리몬트의 뉴라이프교회에서 가졌다.
‘Let’s Walk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지금까지 사역에 감사하고 새로운 비전의 KWE를 만들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KWE는 지난 2002년 북가주지역 12개 한인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모여 영적 갱신을 위해 시작한 초교파적 영성훈련 프로그램이다. KWE는 본래 미 연합감리교회의 다락방(Upper Room)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영성운동인 Walk to Emmaus에 뿌리를 두고있다.
KWE는 교회의 리더를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고 헌신된 제자로 양육함으로써 몸된 교회를 부흥케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특히 KWE는 북가주지역의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교회가 연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 교단과 교회의 벽을 넘어 하나가 되어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기위한 신앙공동체이다.
또 KWE는 미국의 ‘Walk To Emmaus’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한인들에게 맞게 개선하여 미국내에서 최초로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는 영성훈련 프로그램이다. 매년 교파를 초월하여 연 2회(남,녀 각 1회)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KWE의 Community Spirittual 디렉터를 맡고있는 윤민학 목사(노엘장로교회 담임)는 “영적으로 척박한 북가주에 KWE 공동체가 세워진지 10년이 되었다”면서 그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헌신해준 멤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목사는 앞으로 10년의 세월도 공동체를 통해 영적으로 메마른 이땅에 은혜와 감동의 단비로 때마다 듬북 적셔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WE 이사장인 김은혁 장로는 “ 참가자들이 72시간의 여정을 체험하면서 충성된 제자로 살것을 다짐했다”면서 제1기에서 23기까지 배출한 훈련생이 900여명이라고 밝혔다.
제1기 스피치 디렉터로 설교에 나선 김의웅 목사(프레즈노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엠마오산위에서 3박 4일 훈련이 단순히 영적 경험에 끝날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가 변화된 삶을 살게하는 전기가 돼야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원철종 장로는 “KWE는 지난 10년간 교회 지도자와 그리스도 제자 양육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동참해준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열린 리 유니온 기념 예배는 기별로 테이블에 착석 한 가운데 찬양과 기도, 감사의 고백, 말씀, 성찬 예식, 김수원 권사 리더에 의한 공동관심사를 나누는 시간등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 행사는 10년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작으로 찬양과 율동, 기념연극, 발레공연,목회자와 주제가 찬양.KWE 그리고 내일에 대한 대화 시간도 있었다.
뉴라이프교회 다목적 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효수 목사와 정현섭,김환중,김영권,김순연 목사등 많은 목회자와 훈련생과 봉사자들이 참가하여 영성훈련이후의 가정과 교회,세상속 삶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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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E 영성훈련10주년을 맞아 다시만난 멤버들이 다 함께 찬양을 부르고있다. <사진 박태화 장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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