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볼티모어 시외 거주
볼티모어시내에서 과속감시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볼티모어에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 회계연도에 감시카메라를 통해 적발, 발급한 속도 위반 벌금고지서는 모두 68만 6,455건. 이중 시내에 주소를 둔 차량은 43%였고, 전체의 6%는 타주 차량이었다.
또 고지서로 통보된 벌금 총액은 1,480만달러였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이 데이터는 시에 살지 않는 운전자들에게 학교 구역의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보행자 및 교통 안전은 특히 등하교 학생들을 포함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시장이 과속감시카메라의 효용성 및 위치, 정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한 테스크포스에서 작성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시민들은 교통법규 위반이 재산범죄나 구걸, 낙서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볼티모어대 연구팀이 주관한 이 설문조사에서도 주민들은 재산범죄나 불법 쓰레기 투기보다 교통법규 위반을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회계연도에 감시카메라를 통해 거둬들인 돈은 1,920만달러로, 예상보다 420만달러가 더 걷혔다. 이중 546만달러는 감시카메라 운용비로 쓰였다. 나머지 총규모 3,220만달러의 교통안전관리기금에 보태졌다. 교통안전관리기금은 교통관리 및 제설·제빙작업, 가로등 설치 등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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