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수감사절 연휴에 100만여 명이 워싱턴을 떠난다.
전국 자동차협회(AAA)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연휴기간중 50마일 이상을 떠나는 워싱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수는 지난해 106만3여명보다 1.3% 증가한 107만4,5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자동차 여행객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97만7,600명에 달할 것이며 항공 여행객수는 반대로 예년에 비해 1.1% 감소할 것으로 AAA는 예상했다.
자동차 여행객은 전체 여행객의 90.8%이며 항공 여행객은 6.8%를 차지했다. 2%는 기차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전역에서는 지난해보다 약 0.7% 증가한 약 4,360만명의 미국인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악의 금융위기로 인해 축제 분위기가 사실상 사라졌던 지난 2008년(3,780만명)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이동 인구 가운데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09.6% 늘어난 3,910만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항공편 여행객은 31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9%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연휴기간에 1인당 평균 588마일을 여행하며, 평균 여행경비는 498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706마일과 554달러에 비해 모두 줄어든 것이다.
이밖에 연휴기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25-3.40달러 수준으로 지난해(3.32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AAA는 “최근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소비자들의 경기전망도 나아지고 잇지만 경제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면서 “이에 따라 항공편 여행을 꺼리는 등 여행경비를 줄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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