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런던올림픽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질주한 박종우(부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결과가 축구협회에 공식적으로 통보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FIFA가 박종우 사건을 징계위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상벌위 결과는 축구협회에 문서로 통보가 오지만 언제쯤 도착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오전부터 징계위를 개최해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그라운드에서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금지하는 규정에 어긋나는지를 심사했다.
축구협회는 FIFA에 박종우의 자필 경위서를 포함한 다양한 해명자료를 제출해 박종우의 행동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임을 강조해왔다.
만약 FIFA가 이번 징계위를 통해 박종우에게 3경기 이상이나 2개월 이상 출전 정지, 1천7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면 축구협회는 항소할 수 있다.
한국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의 분위기를 보면 그리 나쁜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