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60대 인테리어업자 부부 기소…최고 10년 징역형
산업재해를 당했다고 속여 20만 달러 이상의 거금을 챙긴 타코마의 60대 부부가 기소됐다.
워싱턴주 노동산업부(L&I)에 따르면 ‘베로스 석고보드’란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제이미 S 베로스(63)씨는 일하다가 어깨를 다쳤다며 주 정부에 산재 보상금을 신청,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년 4개월간 모두 10만 664달러를 수령했다. 남편이자 동업자인 로렌스 베로스(67) 역시 석고보드를 붙이는 작업으로 부상을 당했다고 허위서류를 작성,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12만3,094달러의 산재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L&I는 이들이 산재로 일을 할 수 없다au 보상금을 받으면서도 실제로는 석고보드 인테리어 일을 계속 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관들은 이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증거를 확보했다.
L&I는 최근 이들 부부를 각각 한 건씩의 절도혐의로 기소했지만 지난 15일 피어스 카운티 지법에 출두한 이들은 각각 무죄를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이들 부부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불법 수령한 22만3,758달러를 반환해야 하며, 이와는 별도로 최고 징역 10년형과 2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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