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한 씨가 25일 37대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린다 한 회장은 이날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 한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을 인준받고 바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회장기를 전달받았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한한 영광이면서 막중한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결과로 한인사회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단순히 이름만 내거는 한인회는 더 이상 안된다”며 동포들을 위해 한인회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에 맡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으로 청소년위원회, 유학생위원회 등을 설립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로벌한인연대 회장을 맡고 있는 린다 한 회장은 지난달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총회에서 김보경 선거관리위원장은 총회에서 한 후보의 출마 자격에 하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됐음을 알렸다.
이에 최정범 회장은 “큰 박수로 차기 회장의 당선을 확인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해 한 회장의 인준을 확정지었다. 한 회장의 2년 임기는 2013년 1월1일부터 공식 시작된다.
한편 최정범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구은서 베이스 바리톤의 한미 양국가 독창과 함께 시작돼 정족수 확인, 이재억 사무총장의 사업 및 결산보고, 이영규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양동자 이사장이 “재정 감사가 이사회에 정식으로 보고가 안됐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최 회장은 “이사회 구성이 안돼 보고를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올해 안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감사와 결산을 보고하겠다”고 말해 동의, 제청을 받아냈다.
이후 총회는 준 윤 수석부회장 등 36대 임원과 최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김보경 선관위원장의 경과보고, 37대 회장 승인, 이취임식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이임사에서 “자랑스런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금년엔 특히 차기 회장단이 잘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마무리 짓지 못한 회칙 개정 작업도 새 회장단이 잘 완성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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