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들이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에 이어 신인 가수 이하이(16)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온라인판은 26일(현지시간) `한국의 아델을 만나다’(Meet Korea’s Adel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하이를 소개했다.
WSJ는 TV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이하이를 가창력이 뛰어난 영국 출신의 여성 가수 아델에 비유하면서 어린 신인 가수가 데뷔곡 `원, 투, 쓰리, 포’(1, 2, 3, 4)로 최근 23일간 한국 음악 차트의 정상을 휩쓸었다고 전했다.
아델은 `롤링 인 더 디프’(Rolling in the deep),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의 인기곡을 갖고 있으며 지난달 개봉한 007 영화의 새 시리즈 `스카이폴’(Skyfall)의 주제가를 불렀다.
WSJ는 또 이하이가 온라인에서 130만 건의 내려받기(다운로드)를 기록한 `원, 투, 쓰리, 포’로 K팝의 슈퍼스타 대열에 진입했고 올해 데뷔한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의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원, 투, 쓰리, 포’는 빌보드의 `K팝 핫 100’ 차트에서 지난 25일 현재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하이를 `괴물 신인’(monster rookie)으로 소개하면서 이하이가 지난 22일 발표한 싱글 `허수아비’로 새로운 히트곡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WSJ와 빌보드는 인터넷 기사에서 이하이의 데뷔 동영상과 `허수아비’ 뮤직 영상도 각각 소개했다.
SBS TV의 `K팝 스타’ 시즌 1에서 준우승한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고 지난달 29일 `원, 투, 쓰리, 포’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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