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
NIH 어린이 환자 돕기 음악회
소리의 질감으로 전해주는 따뜻함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찬바람 불기 시작한 겨울의 문턱에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WMWC)의 간절한 소망은 깊어만 간다.
다음 달 8일(토) 이 합창단은 전 세계의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보건원의 칠드런스 인의 치료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 ‘A Loving & Caring Concert’를 연다. 이날 저녁 6시30분 비엔나의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다.
비비안 김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이웃과 특별히 어린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의미로 마련된다”며 “우리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어린이 환자들의 마음에 전해져 그들의 병뿐만 아니라 힘들고 지쳐 있을 마음까지 치료되기를 소원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음악회는 서형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WMWC 단원들이 헵시바 유스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경쾌한 클래식 팝송인 ‘롤리팝’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한국 가곡의 밤에서 호평을 받은 ‘신 아리랑’과 ‘꽃구름 속에’ 등 한국 민요도 들려준다.
또 테너 신윤수, 소프라노 권기선 씨가 특별출연하며 헵시바 워십댄스(단장 오정숙)는 거룩한 몸의 찬양을 통해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서형일 상임지휘자는 “다양한 음악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어린이 환자들과 나누게끔 음악회를 꾸밀 것”이라고 다짐했다.
WMWC는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전문직여성협회 산하단체로 한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음악회 참가는 무료이며 주최 측은 개인과 단체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571)242-7490 김보경 디렉터.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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