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 회원들의 작품을 한데 묶은 ‘워싱턴 문학’ 제 15집이 한국에서 인쇄 작업을 마친 후 지난 주말 워싱턴에 도착했다.
그동안 격년으로 문집을 발간해 온 문인회가 올해부터 연간으로 전환한 후 처음 나온 이번 15집에는 34명(강인숙, 강해순, 강혜옥, 권귀순, 권영은, 권태은, 김영실, 김영애, 김인기, 김행자, 노세웅, 박앤, 박양자, 박지연, 배숙, 서윤석, 손지언, 오영근, 오요한, 윤미희, 윤학재, 이경희, 이병기, 이은애, 이정자, 이택제, 정두현, 정애경, 정영희, 최연홍, 최은숙, 최임혁, 최현규, 허권 씨)의 시인과 10명(김 레지나, 박현숙, 양상수, 유양희, 이천우, 이춘강, 이혜란, 정두경, 정영희, 홍병찬 씨 등)의 수필가, 소설가 1명(박숙자), 콩트 1명(이영묵 씨) 등 총 46명이 참가했다.
문집은 워싱턴문학 신인상 수상작 특집으로 ‘신인 문학상 역대 수상자에게 듣는다’ 및 특집 좌담, 문화 칼럼, 제 17회 워싱턴 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작과 심사평도 곁들여졌다.
유양희 회장은 권두 서언에서 “같은 자연조건 속에서도 각기 다른 맛과 빛깔로 익어가는 과일처럼 작가마다 개성이 다른 글을 한데 모아 책을 엮는다”며 “한미 양국 두 문화권에서의 체험과 느낌을 다양하고 독특한 소재로 개성 있는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모국어로 쓴 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을 통해 꿈꿀 수 있는 미래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불 같은 역할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 기념회는 내달 9일(일) 오후 5시 우래옥에서 문인회 시문학 분과위원회 회원들이 엮은 ‘시향’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출판 기념회에서는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회비는 45달러, 부부동반시 70달러(저녁식사와 워싱턴 문학, 시향 각 1권씩 증정).
문의 (703)395-28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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