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닝규정에 맞지 않는 주거지역 리커 스토어를 퇴출시키려는 볼티모어시의 조닝개정안에 주7일 영업 업소도 포함된 것과 관련(본보 11월 6일 보도), 주7일 업소 상인들은 27일 대책모임을 갖고 공청회에 집중 참석해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시내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 사무실에서 열린 이 모임에는 KGARO 회장단과 상인 26명이 참석,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비상대책위로부터 법안 대처 방안 및 비대위 활동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 다음 비대위원장으로 이관영 KGARO 이사를 선출했다. 또 29일(목) 오후 5시 시청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첫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볼티모어시가 40년 만에 조닝규정을 손질하는 ‘트랜스폼 볼티모어’법안은 주6일 영업 업소의 경우 법안 발효 후 2년의 유예기간 중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고, 주7일 영업업소의 경우 유예기간 2년만 두고 있어 업종 변경의 선택 여지가 없다.
비대위는 조닝개정안에 해당되는 한인 업소가 주7일 업소 44개, 주6일 업소는 76개로 파악하고 있다.
이관영 위원장은 “주6일 업자 중심으로 구성된 비대위에 오늘 모임을 통해 주7일 업자들이 합류했다”며 “조만간 비대위 임원진 인선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에서는 로비업체를 고용, 로비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상인들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443)255-034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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