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시’ 딱딱한 떫은 감의 명칭
▶ 말랑말랑해지면 달콤한 `연시’
가을에 맛있는 과일, 감이 한창이다.
빨갛게 익은 홍시와 딱딱한 주홍빛의 단감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달고 부드러워 이 계절엔 피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온다.
홍시는 딱딱한 떫은 생감일 때의 명칭이고 연시는 이것을 상온에 두어 떫은 맛이 없어지고 말랑말랑해진 감을 일컫는다. 그러나 홍시와 단감은 나무의 품종이 다르다.
홍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주고 칼륨 또한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속의 태닌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감에는 사과보다 6배나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어 감기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눈 건강에 좋은 효능도 갖고 있다.
홍시를 익힐 때는 집에서 가장 시원한 그늘에 종이박스나 신문지를 깔고 보관하면 저절로 부드러워진다. 온도가 높은 곳에 두면 썩기 쉽고 시원한 곳에 오래 보관하여야 제 맛을 잃지 않는다. 해가 어느 정도 잘 드는 곳이라면 1~2주일만에 홍시가 되지만 춥고 그늘진 곳에서는 한달이 지나도 딱딱한 경우도 있습니다. 홍시 감이 많다면 2~3개 상자로 나누어 각각 다른 곳에 두고 시차를 두고 홍시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꺼번에 홍시가 너무 많이 익어서 다 먹을 수 없다면 씻어서 하나하나 랩이나 비닐백에 담아서 냉동한다. 아주 맛있는 홍시 아이스크림이 되는데 주의할 것은 냉동고의 음식냄새가 배지 않도록 잘 싸서 보관하거나 한두달 안에 다 먹는 것이다. 한편 홍시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냉증 체질에는 맞지 않으며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단감은 홍시와 다른 품종
항암효과 있다고 알려져
단감은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과육보다는 껍질과 꼭지부분에 항암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항산화물질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풍부하며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질에 의한 출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감을 고를 때는 꼭지 부분이 찌그러지지 않고 머리부분이 둥글고 매끈한 것을 고른다. 단감은 껍질을 얇게 깎을수록 더 단맛이 나고 꼭지의 반대쪽과 씨 주변이 가장 당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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