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한 중학교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처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한국어 수업(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After School Activity 2012-2013)이 실시됐다.
클락스버그의 락키 힐 중학교(Rocky Hill Middle School)에서 27일부터 실시된 한국어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45분-4시15분 진행된다. 화요일은 한국어 수업이, 목요일은 한국어와 함께 태권도를 지도한다.
총 내년 5월9일까지 20주에 걸쳐 40회 수업이 열리며 한연성, 김연희 교사가 지도한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 학생과 미국인 등 6명이 등록했다. 한국 학생들은 부모가 2세로 가정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자녀들이다.
한 미국인 학생은 “한국 영화도 좋고 한국 노래도 듣고 싶으며 나중에는 한국 여행을 가고 싶어 등록했다”고 말했다. 한연성 교사는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기본 한글을 마스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한국어 수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서는 3년 전부터 서머스쿨로 한국어 수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전부터는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한국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에서 한국어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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