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7월 애난데일에서 발생한 정경한의원 어정애 씨 피살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이 공로상(Meritorious Award)을 수상한다.
한인으로는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로이 최 형사(사진)가 수사팀의 일원으로 상을 받는다. 당시 최 형사는 어정애 씨 피살 사건과 관련 통역을 담당했고 범인 대니 김씨와 수차례 인터뷰를 했다.
로이 최 형사는 28일 한인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저를 포함 정경한의원 어정애 씨 피살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이 내달 11일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으로부터 상을 수상한다”며 “용의자가 처음에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수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던 대니 김씨는 지난해 12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로이 최 형사는 지난 2월 센터빌 지역을 관할하는 설리 디스트릭 경찰서의 ‘올해의 경찰상(Sully Police of Year)’을 받기도 했다.
최 형사는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본부에서 경찰 모집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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