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유에스 태권도 아카데미(USTS)가 미 육군으로부터 미국기 및 감사패를 받았다.
장 회장 등이 수상한 미국기는 지난 9월 1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공수돼 온 것으로, 장 회장 가족이 항구적 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 기간 중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조기는 미국에 위해를 가하려는 모든 시도를 물리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이들을 보호하는 미국 국민의 결의를 대변한다.
USTS에는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군인의 자녀들도 태권도를 익히고 있다. 육군은 USTA가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인 자녀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게 하며, 파병군인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고 있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
두 자녀가 USTA 관원, 조교인 에드가 산타나 소령은 지난 10월 메릴랜드로 돌아올 때 장 회장 가족에게 줄 국기와 상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한국과 미군에서 모두 복무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 상은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에서는 헌병교관으로, 미육군에서는 1983-1987년 복무하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장 회장은 조지 부시 시니어 전 대통령이 부통령 재임 시절 태권도 시범을 보인 바 있다.
장 회장과 아들, 딸, 동생 등이 운영하는 USTA(www.USTAchang.com)는 1982년 개관, 벨에어를 비롯, 처치빌, 볼티모어, 존스합킨스대와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등에서 도장을 갖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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